유방암 소개
유방암의 종류
발생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다시 암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침윤성 유방암은 자신의 구역 내에 한정되어 있는 아주 초기의 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로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한 상태이므로 더 나쁜 예후를 보이게 됩니다.
유관상피내암
유선관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 유방암입니다. 유방의 상피내암 중 가장 흔하여 80~90%를 차지합니다. 침윤성 유방암보다 훨씬 예후가 좋지만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자랄 경우 침습성 유관암으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소엽상피내암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 유방암입니다. 소엽 상피내암은 40~50대 여성에 주로 발병하고 유관상피내암에 비해 약 10세 젊은 나이에 발생합니다, 약 90%가 폐경 전 여성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폐경 후 여성에게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백인 여성이 흑인여성에 대해 10배 이상 발생률이 높습니다. 반대쪽 유방이 소엽상피내암으로 발전 할 빈도가 높고, 침습적 소엽암으로 잘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침습적 유관암
유관을 이루고 있는 세포에서 기원한 암으로 암세포가 유관의 기저막을 뚫고 성장한 암입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65-80% 정도 차지하는 유방암 중 가장 대표적인 암입니다. 종괴 촉지와 유방촬영상 밀도변화와 미세석회화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침습적 소엽암
소엽을 이루고 있는 세포에서 기원한 침습적 암입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5-14% 정도 차지합니다. 침습적 유관암보다 예후가 좋고, 다발성 및 양측성의 빈도가 높고, 종괴의 가장자리 불분명, 피부함몰, 피부고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타
파제트병
유두 주위에 가피, 비늘모양, 울혈성, 습진병변이 특징소견을 보입니다.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비교적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염증성 암
확산성으로 퍼져 부종, 발열, 홍반, 귤껍질 피부처럼 보입니다. 재발성 유방암은 염증성 암종의 특징으로 예후가 매우 나빴으나 최근 항암요법으로 생존율이 25-50%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질암
전체 유방암 환자 중 5-7%를 차지하며, 60%가 50세 미만에서 발생합니다. 임상적으로 섬유선종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점액암
60대 이상 발생률이 높습니다. 유두 분비물, 피부유착, 궤양은 거의 관찰되지 않으며 비교적 예후가 좋습니다.
관상암
전체 유방암 환자의 2-8%를 차지합니다. 순수형 관상암은 예후가 좋고 전이율도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