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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유방암의 재발

대부분의 재발은 처음 발견된 유방암 종양 부위 주변, 젊은 나이, 낮은 분화도, 호르몬 수용체 음성, 액와 림프절 전이, 종양 제거 후 테두리의 양상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방암 재발은 치료 후 첫 30개월 내에 나타나지만 수년간 재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의 재발은 국소 재발과 원격 재발이 있습니다.
10~30%가 국소재발이고 60~70%가 원격 재발이며, 10~30%는 국소와 원격 동시 재발로 발생합니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다른 유형의 유방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와 뇌 같은 내장기관으로 전이가 많고 뼈 전이는 적습니다.
또 진단 후 3~5년 내의 조기 재발의 위험도는 매우 높지만 5년 이후의 지연 재발은 다른 호르몬 수용체 음성유방암과 마찬가지고 낮은 편입니다.

국소재발

환측 유방암 재발

유방암 수술 한 유방의 재발은 70%가 수술 후 5년 이내에 발생하며, 5년 내 재발하는 경우에는 그 이후에 재발하는 경우에 비해 나쁜 예후를 보입니다. 유방보존술 후 5년 이내에 방사선 요법을 시행한 경우 7% 재발 빈도를 보였고 시행하지 않은 경우 26%의 재발 발생 빈도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유방 보존술 후 방사선 요법을 추가로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편 유방암 재발

유방암 치료 후 반대편 유방에 이차성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약3~5배 높습니다.
그리고 첫 진단에서 상피내암으로 치료 받은 환자가 일반 사람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약 3.5배 더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대편 유방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원격 재발

처음 진단시에는 다른 부위에 전이가 없어 유방암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유방 이외의 장기에 재발이 생긴 것을 원격재발, 즉 원격 전이 라고 합니다.
전이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 경로가 있는 것으로 추정 되지만 유방암이 직접 주위 조직으로 퍼져나가는 길, 또 림프관이나 혈관을 통해 퍼져 나가는 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격 전이가 가장 흔한 곳은 뼈(26.4%), 폐(23.8%), 간(8%), 뇌(4%) 순입니다. 에스트로겐 양성 유방암은 뼈 전이가 많지만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내장장기와 연부조직 전이가 흔하고 짧은 재발 기간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재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없듯이 재발을 완전히 막는 방법도 없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의 진단 후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잘 받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일찍 재발을 발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