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대목동병원, 수술동영상 제작 환자들 궁금증 풀어줘
  • 등록일 : 2005-10-27
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수술동영상 제작 환자들 궁금증 풀어줘


‘수술시 생기는 궁금증 직접 보니 풀려요’

 간호사 의사 등 의료진 70여 명이 수술 전후에 일어나는 모든 궁금증을 담은 ‘수술! 이렇게 진행돼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6개월에 걸쳐 제작해 환자들에게 수술전후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원장 서현숙) 외과계 병동팀은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 수술 전후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담은 동영상 CD를 직접 제작해 활용하고 있으며 다른 병원에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이정화(李貞花) 병동 간호과장은 “환자에게 수술 전후 상황을 아무리 자세히 설명해도 이해를 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수술동영상으로 수술 전후의 환자 상황을 그대로 담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는 등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이 동영상 제작이 뜻깊은 것은 원래 4000만∼50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었던 비용문제가 대부분의 의료진이 일과 후 무료 봉사로 참여해 160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작할 수 있었다는데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싸이버멀티동호회라는 병원내 동호회와 실제 환자와 의료진이 그 취지에 동참 출연에 응해줬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앞으로 위나 간 수술 등 각 분야에서 이뤄지는 수술 과정을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동영상을 계속 만들 계획”이라며 “이 동영상들은 이화여대 목동병원 간호부 홈페이지(nursing.eumc.or.kr)에서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환자 전모(35·강서구 염창동) 씨는 “수술 뒤에 생기는 구토나 구역질이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줄 알았는데, 이 동영상을 보면서 정상적인 부작용인 것을 알게 됐다”며 “부작용뿐만 아니라 해결 방법까지 제시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